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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내용]
서울 대학가 중심이 아닌 일반 지방도시 번화가에 보드게임 카페를 차릴라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보드게임은 일반적으로 인지도도 높지 않고 해서 걱정인데 홍보를 확실하게 하면 지방도시에서도 매니아 층을 형성할수 있을지.... 제가 차릴라고 하는곳에는 아직 그런데가 없어서 더 걱정입니다 이게 과연 PC방 만큼 일반적이게 될까요? 앞으로의 전망을 어떨까요?
[답변내용]
오타쿠 대상... 보드 게임은 전형적으로 매니아형 카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떼돈을 벌거나, 벌거야 라는 식으로 접근하긴 곤란한 사업입니다. 사실 보드 게임 카페가 생긴지는 꽤 된것으로 알고 있고, 수익률은 그다지 좋지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오타쿠(매니아)사업의 관건은 먼저 주인 자신이 관련지식을 풍부하게 보유한 매니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좋아해야 할 수 있는 일이지, 단순히 돈만 보고 할만한 사업은 아닙니다. 참고로, 미국이나 유럽에선 보드 게임과 관련된 카페가 성업중이며, 보드게임의 일반 판매량도 천만장 규모는 가뿐히 넘길 정도입니다. 보드게임이 널리 보급되느냐 하는 것은, 오락실과 피씨방의 관계에 견주어 비교하시면 됩니다. 피시방과 오락실이 같은 타겟을 공유하고 서로의 매출에 영향은 받지만, 그렇다고 아주 커다란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보드게임에 대한 붐업이 언젠가는 이뤄질 것이고, 사실 그런 기미도 보이곤 하지만, 일시적인 것이느냐에 대한것은 좀더 고민해봐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피씨방의 붐업도 체인이 주도 한것이라기보단, 누구나 창업 할 수 있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치 않은 접근의 편의성때문이었습니다. 손님 입장에서도 그곳에 가면, 좀더 쾌적한 게임/인터넷을 즐길 수 있고, 만남의 장소로 적당하다는 점들등이 어필한 것이었습니다. 보드게임의 붐업은 그런 면에서 약간 이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피씨방은 기본적으로 피씨게임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가 존재했다는 것이고, 보드게임은 니즈 보다는 호기심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매니아들이 있을 수 있고, 그 매니아들을 통한 붐업은 가능하겠지만, 그것도 주인이 좋아하느냐...에 따라 좌우 되겠죠...초기의 적자 부담을 언제까지 가지고 갈수 있느냐라는 부분과 상통하니까요.
[출처: 네이버 지식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