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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내용]
현재 법정관리 회사나 그렇지 않은 회사중에서라도 M&A를 진행중인 회사와 그 진행상황, 그리고 일반적인 M&A의 진행과정과 소요기간등에 대해 알고 계신분은 답해주십시오.
[답변내용]
M&A~ M&A는 인수를 하려는 회사(인수회사)가 인 수를 당하는 회사(피인수회사)를 사들이는 것입니다. 좀더 자세히 구분하면 합병(Merger)은 인수회사가 피인수회사를 완전 히(100%) 사들여 자신과 합치는 것(피인수회사는 없어짐)이고 인수(A cquisition)는 꼭 100%가 아니더라도 일정 지분을 사들여 피인수회사 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피인수회사도 존속)하는 것이죠. 주식회사의 경우 회사에 대한 소유권을 표시하는 주식(지분)을 100% 사들인 후 회사를 합칠 수도(합병할 수도) 있지만 회사를 완전히 합 치는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면 지배권만 확보(인수)할 수도 있습니다. SK의 경우 소버린은 14.99%의 지분만 확보했는 데도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지만 기존 SK그룹과 관련된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을 모두 합하면 소버린보다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SK에 대한 실제적인 지배권 은 SK그룹에 있습니다. 따라서 진행중이거나 소버린 측 말대로라면 아니겠죠. 성공은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적대적 M&A가 종종 있어 왔으며, 최근 코스닥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95년부터 98년간 주요 적대적 M&A는 14건 이었으며 이중 8건이 성공했습니다. 한농(95), 한화종금(96), 미도파(97), 금양(98) 이죠. 2000년 이후 정부의 M&A 활성화 시책에 따라 벤처 기업간 혹은 M&A펀드에 의한 적대적 M&A가 빠르게 증가. 국영지앤앰(머니게임이었음 2002), 새롬기술(경영권분쟁, 2002), 나모인터랙티브(진행중) 나모 인터랙티브의 사례를 보면 나모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자산규모 3백억의 코스닥 등록업체. 현 사장(1대주주)이 취임한 후 1년간 실적이 크게 악화되었다는 이유로 2003년 주총에서 3대 주주를 포함한 주주들이 경영권에 도전, 사장이 이에 불응하자 3대 주주는 보통주 4.17%에 대해 주당 6천원의 공개매수를 신청(4월23일~6월19일). 당시 주가는 3,500원 대였으나 보름만에 6천원에 육박. 앞으로 나모 주가가 6천원을 넘어서고 공격자가 매수가를 올리지 못하면 인수에 실패하게 됨. 동부그룹 대 한농 한농은 1993년 2세 경영체제로 바뀐 후 동업자간 갈등이 경영권 분쟁으로 비화. 하농은 1953년 설립된 농약완제 회사로서 당시 시장점유율 1위 소유지분을 나눠가진 A가족(24.8%)과 B가족(24.5%)간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지분율이 다소 낮은 B가족이 경영권보유) 94년 10월 A가족 측이 동부그룹측에 공동경영을 전제로 지분을 인수해줄것을 요청. 동부그룹이 주식을 매입하여 지분율을 빠르게 높였으나, 한농 측은 적법하지 않다고 문제를 삼는데 그쳤음. 95년 2월 동부그룹이 한농의 17.88% 지분을 확보했으며, A가족 보유분을 합쳐 경영권을 획득 사장을 맡고 있던 B가족 측은 증권거래법 위반, 주총절차 하자 등을 소송을 제기 95년9월 서울지검이 동부그룹의 한농 인수 절차가 적법하다는 해석을 내림에 따라 동부측의 적대적M&A가 성공 동부는 한정화학, 한국종묘, 영일산업등 한농의 10여개 계열사의 경영권까지 획득 주총 직후 동부그룹은 A가족이 보유한 지분전량을 인수 신동방 대 미도파 백화점(대농) 1996년말 대농그룹의 모회사인 미도파가 무리한 사업다각화 때문에 자금부족 상황에 빠지고 주가가 하락했음(미도파는 대농그룹 20개 계열사중 15개사의 최대주주) 97년 초 신동방은 외국인, 고려산업, 성원그룹 등 동조세력과 함께 미도파 지분의 37%를 확보한뒤 공개매수를 선언. 신동방은 합작사인 동방페레그린증권의 창구에서 미도파 지분(전체의 20%)를 매입한 외국인들을 지원세력으로 확보 당시 대농의 미도파 지분은 32.9% 수준 대농측의 지원요청으로 전경련 회원사들이 미도파 방어 참여 97년 3월 11일 전경련이 적대적 M&A에서 공동대응을 발표 대농이 발행한 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빅3(삼성, 현대, LG)가 전량 인수 신동방은 미도파 인수에 실패하였고 결과적으로 신동방과 대농 모두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는 것으로 결말이 났음 신동방과 대농의 미도파 주식매입규모는 1878억원 이사건으로 대농측은 300억의 손실을 입었고, 결국 미도파는 98년 3월 부도가 나서 법정관리에 들어갔음.
[출처: 네이버 지식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