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공인중개사 시험을 본다고 해서 취업이 쉬운건 아닙니다.
취업보다는 창업에 가깝겠죠.
암튼..
일단 공인중개사 시험이 바뀐다는 말은 매년 있어왔습니다.
텔레마케터들은 항상 그걸 강조하면서 지금 책 사서 시험봐야 한다고 강조하죠.
어떻게 6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스토리는 바뀌지 않는군요 --+
공인중개사 시험은 상대평가가 아니고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시험의 난이도에 의해
다수의 공인중개사가 배출될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와 지역을 나눠봤을때, 적당한 공인중개사 수는 약 6만명 정도고
이미 그 6만명을 넘어서 13만명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공인중개사는 먹고 살만합니다.
아시겠지만 부동산 투기, 버블 현상.. 등 때문인데요..
굳이 공인중개사를 따서 남들 집 소개해주고 소개비나 받는다 라는 개념은
요즘은 아닙니다.
요즘은 그런 개념보다는..
돈 많은 엄마들의 돈을 굴려주는 역할을 많이 하죠.
(여기서 엄마란.. 땅투기할 돈을 엄청나게 굴리는 아줌마들. 실제로 공인중개사
하시는 분들은 이런 분들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느쪽 상가가 유망하니까 그쪽에 투자하도록 조언하고, 이쪽 땅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큰 돈을 굴리고 수수료를 먹는쪽 일이 많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런대로 할만한 직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합니다만..
그게 언제까지일지는 확답을 못드리겠네요.
음.. 그리고 자격증을 빌려주는 경우는..
일단 신중해야 합니다.
자격증을 빌려주고 땡이 아니라, 엄연히 그 업종에 속해서 일을 하고 있다는(법적으로)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즉, A란 사람에게 자격증을 빌려주셨다고 할 경우에 님은 A란 사람과 동업을 하고 있으며
A가 하는 사업에 대해 가끔 얼굴 비춰주기 라던가 세금문제 라던가 등에 대해
독립적일수 없다는 것이죠.
가급적이면 친한 친척분이나 친구들 외에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자격증을 빌려주는건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네요. 문제가 생길 요지도 많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