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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내용]
대기업에서 중간관리자로 일하고있는 40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
올해 초에 자의 반, 타의 반 명퇴를 생각하고 있는 데 퇴직 이후 개인 사업을
생각 중입니다.
창업자금은 이럭저럭 끌어 모아 약 1억 정도 됩니다.
갑자기 닥친 일이라 준비를 못해서 막연합니다.
어떠한 것들이 좋을지 여러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답변내용]
답변
아무리 잔인한 경쟁사회지만 40대 초반에 퇴직은 정말 너무 하네요.
저도 젊은 나이에 취직이 싫어서 인터넷비즈니스와 창업을 시도하고 있지만...
정말 차가운 세상입니다.
제 소견을 말씀드리면..
먼저 창업자금 1억이라고 하셨는데..
3억 이하의 소자본 창업의 성공확률이 가장 낮다는 것을 염두에 두십시오.
소자본으로 도전하는 사람은 정말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웬만한 아이템, 아이디어는 선점 당했으며,
뭔가 새로울 수 있는 것은 유행의 변화가 되겠습니다만,
그 역시 지극히 유동적, 불안정합니다.
창업을 하시려면 다음과 같은 일의 조건들을 철저히 따져봐야 됩니다.
- 내 시간을 얼마나 투자할건가? (정기적 출퇴근? 재택근무? 하루 몇시간?)
- 자본금은 얼마나 투자할건가? (파산의 위험성 고려)
- 실패했을 때 나는 어느 정도 피해를 입는가? (재기의 가능성 고려)
- 내가 얼마나 잘할 수 있는가? (전문성, 능력 고려)
- 사업의 전망은 어떠한가? (성공의 가능성, 시대적 흐름, 인터넷혁명 등 고려)
- 유사업종의 현황은? (사회적 인식, 성공확률 등 고려)
- 부상업종인가 사양업종인가? (뒷북치지 않도록..)
이밖에도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러나 지면제약상 생략하고.. 님께 건의드리자면
우선 서점의 책들을 뒤져보세요. 시대의 흐름을 간파하는게 중요합니다.
불행히도 열심히 일하는게 미덕이 못되는 사회입니다.
"효율적" 돈벌기가 미덕이 돼버렸는데 그것은
오직! 시대의 흐름을 잡아야 가능합니다.
사업시작했다가 실패한 분들 많이 봤고 얼마나 큰 타격과 상처를 입는지 봤습니다.
아무리 인터넷이지만 제가 구체적 업종을 거론하며 권유해드리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게 느껴져서 못하겠구요..
아래 조건 정도를 만족하는 일을 찾아내시고 해보실 것을 권유합니다.
- 자본이 안 들거나, 거의 들지 않아야 한다
- 시간을 내 의지대로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 실패해도 피해가 없거나 거의 없어야 한다
- 전문적 지식/경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야 한다
- 인터넷혁명의 장점을 수용해야 한다
- 온라인 시대에 오프라인 점포를 가지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
- 노력에 대한 수익이 효율적으로 돌아와야 한다 (노동시간 비례가 아닌 노동시간의 복제)
- 시대의 흐름에 부합되어야 한다 (21세기에 三白산업 뛰어들기는 좀..)
- 기타 등등... (생략)
마음에 드셨나요? 도움 되시길~~*^^*
Yoonman the Venturer 드림
yoonman21@naver.com
[출처: 네이버 지식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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